광주 전남서 소규모 집단감염… 101명 확진

전국에 한파가 예보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학교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광주 북구 소재 중학교에서 학생 11명과 가족 5명 등 1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구에서는 4개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생과 교사 등 102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북구에서도 초등학생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 220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남에서는 4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여수 11명, 순천 7명, 나주 5명, 강진 4명, 목포 4명, 광양 3명, 고흥 3명, 화순 3명, 무안 2명, 구례 1명, 완도 1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돌파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백신을 2차까지 맞았더라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접촉뿐 아니라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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