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선 후보, 19일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새로운 물결'을 창당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덕수포럼에서 '대한민국 금기깨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김 후보 측은 18일 공지를 통해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과 그 취지를 선언하고 정당의 명칭과 강령, 기본정책, 당헌을 채택하며 당 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0월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부산시당, 경남도당, 충북도당, 충남도당, 경기도당 등 5개 지당을 창당했다. 김 후보는 “창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실천에 옮겼다”며 “지역 시도당창당 과정에서 34세의 벤처창업가, 사과농사를 짓는 농업인, 32세의 여성 귀농인, 공고와 방송대 출신의 변호사, 호서대 교수 등이 창당준비위원장, 지역당위원장 등을 맡았고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당원으로 참여해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 시도당을 창당했다”고 말했다.


창당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인해 지역당 창당대회를 마친 5개 지구당 임원진만 참석할 수 있다. ‘정치 스타트업’이라는 기조에 맞춰 메타버스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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