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보좌역 공개모집 현장을 방문해 면접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차기 정부에 청년을 대대적으로 참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힘 대선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보좌역 면접 심사를 받으러 온 청년들을 격려하며 "차기 정부에 청년을 대대적으로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및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겠다는 공약을 설명하며 "여러분들이 아직 젊어서 경험은 장년층보다 부족할 수 있지만, 정부 운영을 과학화·데이터화하는 데 첨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추운 날 면접 보러 오셨구나. 웬만하면 다 될 겁니다"라며 지원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을 비롯한 면접관들에게 "여의도까지 오시는 것만 해도 상당히 의지와 뜻이 있는 거다. 웬만하면 다 기회를 (주시라). 뭐 다 합격이죠"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양력 생일을 맞은 그는 면접장 방문 전 지지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를 받았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이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네고 '고깔모자'를 씌워주자 "제가 아침에 미역국도 안 먹었는데"라며 함박웃음을 짓고는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인사했다.
지지자들이 "내년 생신은 청와대에서 하겠습니다" “추운데 건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작년에도 환갑날 이렇게 해 주시고…나 (지난해) 환갑날 징계 먹었잖아"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