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소비자 상담 주요사례집 발간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 모습. /사진 제공=손보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의 주요 상담 사례를 모아 ‘손해보험 소비자 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1차 상담사례집 발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사례집은 26건을 추가 선정, 기존 사례집 38건에 더해 총 64건의 주요 사례로 구성돼있다. 일부 불합리했던 기존 약관이 개선됐거나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포함해 소비자 이해도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 예로 기존에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된 보험을 부활하려면 기존의 계약 내용과 동일한 상태로만 부활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는 제도 개선으로 일부 부활이 가능해졌다.


그 외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손해보험 관련 ‘꿀팁’들도 소개돼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이 70:30 혹은 80:20인 경우 보험료 할증은 두 상황 모두 동일(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실 비율 차이는 할증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하다는 내용 등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상담사례집을 보험사와 소비자단체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새롭게 축적되는 상담사례를 선별·정리해 정기적으로 다음 상담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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