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서 인수 소식에…'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 급등

"NFT·블록체인 시너지 클것"
전일 대비 21%↑3만8,700원


선데이토즈(12342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선데이토즈가 급등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전 거래일보다 20.94% 상승한 3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데이토즈는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히며 최근 강세를 이어왔는데 지난 3거래일 동안 주가가 40.73% 상승했다.


선데이토즈가 위메이드 생태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위메이드의 종속회사인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보유한 선데이토즈 지분 200만 주를 84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매매 외에도 선데이토즈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527억 원 규모의 보통주 19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선데이토즈 지분 34% 확보해 내년 1월 13일 최대주주에 오른다.


위메이드는 이번 선데이토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데이토즈는 내년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선데이토즈 역시 NFT·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장르 확대 등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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