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미크론 우려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유럽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59%) 오른2,980.6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67포인트(0.63%) 오른 2,981.67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따른 봉쇄, 여행 제한 확대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3.28포인트(1.23%) 내린 3만4932.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62포인트(1.14%) 하락한 4568.02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8.74포인트(1.24%) 내린 1만4,980.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6,08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 원, 5,7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3% 상승한 7만8,1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3.32%), NAVER(0.8%), 카카오(1.33%), 현대차(0.2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6%), LG화학(-1.83%), 삼성SDI(-1.2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4.39포인트(0.44%) 오른 994.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4.02포인트(0.41%) 오른 994.53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