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출범한 범시민추진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총회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북항재개발 사업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북항2단계 재개발사업에 부산시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함에 따라 북항재개발 사업의 공공성과 추진력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운영위원회, 전문가 분과위원회, 시민서포터즈 등 3개 그룹으로 나뉘며 총 1,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운영위원회에는 정치·행정·언론 주요 기관장 등 지역 대표 인사 52명이, 분과위원회에는 도시안전·건축경관·관광문화콘텐츠·경제환경스마트 4개 분과별 전문가 64명이, 시민서포터즈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시민 894명이 참여한다.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전문가 분과위원회를 통해 분과별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후 민·관·정이 분과위원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민서포터즈도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을 제시하고 시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시민참여 플랫폼 활동과 각종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항재개발 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공청회 및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 미래 100년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대표 인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북항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