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국내 첫 반려동물 산업 투자 펀드 선보인다

'KB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 출시
네슬레·조에티스·츄이 등 담을 계획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산업 관련 공모펀드인 ‘KB 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100만 달러 이상, 하루 평균 거래 대금 5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 중 반려동물 관련 매출액이 총매출의 30% 이상인 곳을 기본 투자 후보로 둔다.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인 네슬레, 세계 1위 반려동물 의약품·백신 생산 업체인 조에티스, 온라인 펫 쇼핑몰 츄이 등을 담을 계획이다.


예상 포트폴리오 기준 의료 진단(24%) 및 의약품(21%) 분야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이어 사료 제조(18%), 온라인 유통업(13%), 오프라인 유통업(9%) 순이다.


펀드는 KB국민은행·KB증권·한국포스증권·교보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의 경우 연 보수가 1.63%며 선취 수수료가 없는 C형은 2.23%다. 다만 온라인 전용 클래스인 A-E형과 C-E형의 경우 연 보수가 각각 1.28%, 1.43%로 비교적 낮다. A-E형은 선취 수수료율이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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