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웹드라마 일부 스태프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논란에 휩싸였다.

SBS 관계자는 22일 서울경제스타에 "웹드라마 촬영 종료 후 모두 해산한 상황에서 일부 외부 스태프들이 남아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리 감독에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제작진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SBS 드라마 촬영했다고 하는데 촬영이 끝난 후에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불 피우고,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논다"고 주장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10여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닥불 앞에 함께 앉아 있다.

작성자는 "요즘 캠핑장은 4명 인원 제한 꼼꼼히 하고, 방문객도 금지인데 촬영이라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방역 수칙 지키지도 않고 촬영한 드라마는 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해당 캠핑장은 현재 방역 수칙 강화로 오후 8시까지만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에 제한 시간을 넘겨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