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회 등 지역사회 감염 지속…하루 38명 확진

중구 성안제일교회 관련 3명 추가…누적 59명

지난 20일 오후 울산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학교 방문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22일 오후 6시 기준(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 교회는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해당 교회를 찾으면서 현재까지 교인 47명과 가족 4명, 기타 8명 등 모두 59명이 확진됐다. 성안제일교회는 교인이 60명 가량으로 소규모 교회다. 하지만 교회에서 새벽부터 기도와 예배 등 밀접접촉이 있었다. 특히 교인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1명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1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혹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중구 11명, 남구 7명, 북구 8명, 동구 1명, 울주군 11명이다. 이들은 울산 6460~6497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