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테슬라 강세 영향...2차전지 관련주 반등 모색[특징주]


2차전지 관련주가 전 거래일보다 준수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그간 약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 기업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LG화학(051910)은 0.16%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소재주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보(278280)(1.40%)도 전날보다 높은 주가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에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썼던 LG화학이 대표적이다. 이달 초 70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삼성SDI도 60만 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다만 2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2차전지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7.49% 오른 1,008.87 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루시드는 1.79% 상승한 38.70 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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