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 115억원 투자 유치

소프트뱅크·스마일게이트 등 참여
'쿠키런: 오븐스매쉬', '세이프하우스'등 준비중

쿠키런: 오븐스매쉬 포스터./사진 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194480)의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는 총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프레스에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15억원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세이프하우스 컨셉아트./사진 제공=데브시스터즈

프레스에이는 현재 △세이프하우스(가제) △쿠키런:오픈스매쉬(가제)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이프하우스는 건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기존 배틀로얄 슈팅게임과 달리 유저들 스스로 맵을 창작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콘텐츠 생산(UGC)에 특화돼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3D 캐주얼 액션 게임이다. 대형 맵에서 여러 이용자가 함께 액션 및 플랫포머, 전략 등의 장르적 요소가 복합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 기존 쿠키런 유저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게이머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남훈곤 수석팀장은 “수준 높은 기획·개발 역량 및 단단한 팀워크를 보유한 프레스에이와 자율적이면서도 책임을 다하는 균형적인 개발 문화를 가진 데브시스터즈를 향한 신뢰,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이 입증된 쿠키런 IP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프레스에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두 게임의 개발 및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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