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나타났다. LG전자(066570), 조이시티(067000), 한국비엔씨(25684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2.24%(오전 11시 기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번 약세를 SK바이오사이언스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위는 LG전자다. 이날 LG전자는 6%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VS(전장)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린 모습이다.
3위는 플레이투언(P2E)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밝힌 조이시티가, 4위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안트로퀴노놀’ 임상 2상 시험 중인 한국비엔씨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 하이브(352820) 등이 매수 상위권을 기록했다.
매도 1위는 자화전자(033240)로 조사됐다. 한글과컴퓨터(030520), HK이노엔(195940), 에스엠(041510), LG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그 다음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기준으론 한국비엔씨가 매수 1위를 나타냈으며 바이오니아(064550), SK바이오사이언스, SK스퀘어, 에디슨EV(136510)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매도 상위 종목은 한국비엔씨, 바이오니아, SK바이오사이언스, SK스퀘어, 세종메디칼(25883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