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든 오미크론 우려에 S&P 0.62%↑…사상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오미크론 심각성 낮아 투자심리 도움
화이자 먹는 알약도 시장에 호재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지속 감소하면서 3일 연속 상승했다.


2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67포인트(0.55%) 오른 3만5,950.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23포인트(0.62%) 상승한 4,725.79, 나스닥은 131.48포인트(0.85%) 뛴 1만5,653.37에 마감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짐 폴슨 루트홀츠 그룹 수석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상승은 지난 주 오미크론에 대한 지나친 공포로 시작한 매도세가 멈췄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은 산타랠리를 놓치지 않길 원한다”고 전했다.


실제 오미크론의 증세가 덜 심각하다는 연구가 잇따라 나온 데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도 오미크론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4%) 오른 배럴당 7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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