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로보로보(215100) 등도 매수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FSN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FSN은 오전 11시 기준 10.4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에 올랐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명분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FSN의 자회사인 비헤이브글로벌이 틱톡의 마케팅 대행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유였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비덴트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선을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 비트코인 시황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비덴트는 오전 11시 현재 6.52% 오른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3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벡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고 장전 공시했다. 원액 생산에 따른 위탁수수료와 완제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를 노바벡스로부터 받고, 한국·태국·베트남에서 직접 판매하는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형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2% 하락한 주가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바이오니아(06455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도 1위는 한화투자증권(003530), 컴투스홀딩스도 매도 상위 종목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기준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나타났다. HK이노엔(195940)이 그 다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