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밤사이 12명 확진…해외 감염 2명 포함

해외 감염 2명 오미크론 검사 진행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사이(25일 오후 6시~2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북구 강동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 학교는 23일 첫 감염자 확인 후 학교 내 18명, 가족 4명, 기타 1명 등 현재까지 모두 23명이 확진됐다.


6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개별 접촉자며, 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미국과 핀란드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오미크론 여부를 검사한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중구 4명, 북구 5명, 동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이들은 울산 6664∼6675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오미크론에 확진된 바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KTX를 이용해 울산에 도착했다. 이후 가족 승용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21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2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여부를 검사 중이다. 이들 가족은 자가격리 중 확진돼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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