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올 한 해 동안 동네가게와 이웃 주민간 2억 번 이상의 연결이 이뤄내며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올해 들어 지역 상점이 운영하는 ‘비즈프로필’을 이웃 주민이 이용한 횟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중소상공인들이 인근 주민들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다. 가게 소개, 상점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진행 중인 행사 등을 등록하면 지역 주민에게 노출된다. 전화 문의, 채팅, 댓글 등 실시간 고객 관리도 가능하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올해 2월 비즈프로필 서비스 개시 이후 최근까지 이용자의 이용 횟수는 총 2억 건,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이었다. 이들 중 600만 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1번 이상 비즈프로필을 통해 34만 건의 동네가게 소식을 꾸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동네가게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서비스 오픈 후 비즈프로필을 이용하는 동네 가게 수는 40만 개가 넘었다. 특히 비즈프로필 채팅 기능을 손님 문의 창구로 활용하는 가게는 15만 곳으로, 지금까지 열린 고객 문의 채팅 수만 336만 건 이상에 달한다.
김은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팀 팀장은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은 비즈프로필이 벌써 2억 건 이상의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의 애플리케이션(앱) 전체 가입자 수는 현재 2,2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6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