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이어 이번엔 와인…롯데호텔 서울, 첫 와인샵 오픈

메인타워 1층 로비 27평 규모
소믈리에 추천 와인 상시 운영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1층 로비에 문을 연 와인샵 전경/사진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호텔 파인다이닝을 밀키트로 만들어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호텔 소믈리에가 직접 엄선한 와인샵을 열었다. 집콕 트렌트를 타고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27%가량 수입이 급증한 와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21일 메인타워 1층 로비에 와인샵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총면적 89㎡(27평) 규모의 와인샵은 친구들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캐주얼 와인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올드 빈티지 와인, 꼬냑 등 하드 리큐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또 국가별, 브랜드별 다양한 테마별 와인을 분류하고, 간결한 배치를 통해 와인 선택의 직관성도 높였다. 특히 롯데호텔의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한 와인 큐레이션을 상시 운영해 일반 와인샵과 차별점을 뒀다. 롯데호텔은 추후 와인 정기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서울 와인샵은 오픈을 기념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13종의 희귀 고가 와인을 특가 판매한다. 또 죽기 전에 마셔야 할 1001가지 와인에 꼽힌 ‘할란 이스테이트’와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인 평론가 로퍼트 파커가 가장 완벽한 양조장으로 극찬한 ‘콜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다음 달부터는 롯데호텔 서울의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인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와 연계해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딸기와 어울리는 와인, 설 명절 음식과 어울리는 페어링 등 새로운 테마별 와인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 와인샵은 와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컨시어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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