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식당 덮친 '음주 벤츠'…40대 운전자 입건

/이미지투데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식당으로 돌진한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8분께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상태로 주차 중인 벤츠 승용차를 출발시키려다 식당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식당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게 전면 유리창이 부서지고 내부 기물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원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A씨의 음주운전 정황을 인지하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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