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시 공략 가이드] 서강대, 정시 모든 전형 수능점수로만 선발



2022학년도 서강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모집 비중을 지난해 30.1%보다 10%포인트가량 확대했다는 점이다. 선발 인원도 594명으로 지난해 477명보다 117명 늘었다. 특히 2022학년도 모든 전형의 선발 기준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로 일원화했다. 서강대 정시모집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6.7%, 수학 43.3%, 탐구(사회·과학) 20%다.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별도 가산은 없다.


올해부터 자연계열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학·탐구 영역에 필수 응시과목을 적용한 점도 바뀐 부분이다.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학) 2과목,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학영역에서는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하고 탐구는 과학탐구 중 서로 다른 두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이 경우 Ⅰ,Ⅱ로는 과목을 구분하지 않고 한 과목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예 다른 두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열 지원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2과목, 한국사에 응시해야 한다. 수학영역에서는 별도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수능 점수 반영 시 수학 영역의 가중치는 1.3점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등급별로 1점씩 감점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 이후부터는 등급별로 0.5점씩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의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충원이 종료된 이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78명의 이월 인원이 발생해 555명의 신입생을 뽑은 만큼 올해도 594명보다 최종 모집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에서는 서류평가가 폐지된다. 지난해에는 수능 성적 90%, 서류평가 성적 10%를 합산해 선발했으나 올해는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일반전형과는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해 지원하기 전 정시 모집 요강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강대는 올해에도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정시모집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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