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월 1일 오전 11시부터 대출 재개

최저금리 연 3%대 초반·최고 2.7억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토스뱅크가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부터 대출 영업을 재개한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신년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최저 금리는 연 3.32%, 최대 한도는 2억 7,000만 원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고객들은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을 신용점수에 따라 편가르지 않고, 동등한 대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 고객의 신용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인해 지난 10월 15일 신규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한도가 재설정됨에 따라 신규 대출을 재개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