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회 공무원시험 합격자 ‘최고령 56세·최연소 18세’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합격자 명단 발표
당초 417명 선발 예정이었지만 450명 합격

서울시 ‘2021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현황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21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50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평균 50.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지난 10월 16일 필기시험과 12월 7일~12월 14일 까지 총 6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장애인) 7급 56세, 최연소 합격자는 전기시설(고졸) 9급 18세다.


올해 제2회 시험의 경우 당초 35개 모집단위에서 총 41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점자·양성평등 합격제도를 적용해 예정 인원보다 33명이 증가한 450명을 최종 합격 결정했다.


합격자의 성별과 연령에서는 여성이 240명(53.3%)로 남성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1명(64.7%)으로 가장 높게 많았고 30대(21.6%) 10대(10.4%) 40대 이상(3.3%)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합격자가 250명(55.6%)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100명(22.2%), 인천 20명(4.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임용시험 전체 합격자 3,699명 중 서울지역 합격자는 61.2%인 2,263명이다. 타 시도와 시험일자를 통일하기 전인 2018년 28.4% 대비 32.8%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총 3회의 정기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회 필기시험은 2월 26일, 2회는 6월 18일, 3회는 10월 29일에 각각 시행한다.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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