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전기차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LCD 업황이 2개 분기내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찬우 연구원은 “4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3,153억원, 영업이익은 103.7% 급증한 29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변수는 △계절적 비수기 △반도체공급 차질 등이 있지만, TV 수요 자체가 약해진 것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서울반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242억원과 1,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전장용 LED 매출 증가와 미니 LED TV 적용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내년 전장용 LED 매출은 2,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할 전망”이라며 “헤드라이트용으로는 Wicop이 내부조명용으로는 Sun-like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향 미니 LED 적용 확대가 전망된다”며 “OLED TV 패널 공급물량은 1,100-1,200만대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TV는 미니LED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며 “전기차향 매출 확대와 LCD 업황이 2개 분기내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