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 초석 놓다

한국철도공사 컨소시엄,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수주

대전시 동구 대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철도(사진 왼쪽).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로 추진중인 1,219㎞ 중앙선 철도건설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철도 운영인력 양성 기관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타당성을 확인하는 용역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코레일은 건축 전문기업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2022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타당성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용역을 계기로 한국의 철도기술을 소개하고 탄자니아 철도현황에 맞춘 교육시스템 및 교육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박태훈 코레일 해외사업처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코레일의 철도 인재개발원 운영 노하우와 철도교육 콘텐츠가 탄자니아 철도 인재 육성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2017년 수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까지 선진 철도교육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국 철도사업 협력체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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