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예시민에 변수남 전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등 2명 선정

부산시는 부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변수남 전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과 왕의립(국적 중국)씨를 2021년도 하반기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966년부터 부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부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8명이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경제,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변수남 전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소방 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구급대원 감염보호복 착용을 의무화 하는등 소방 체계 강화에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도 하반기 부산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변수남(왼쪽) 전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과 왕의립(국적 중국)씨./사진제공=부산시

왕의립 씨는 현재 부산외대 교직원으로 재직 중이며, 부산시 외국인 주민지원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며 부산시 거주 중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부산시 명예시민증, 명예시민 명함 등을 포함한 시 홍보기념품 등을 받게 되며 부산시 정기간행물 정기 구독 및 시정설명회·주요 축제·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분들이 부산 명예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부산에 대한 애정이 더욱더 깊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예우를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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