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첫 출간된 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 투자서의 고전이 최신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저명한 투자 컨설팅 전문가인 찰스 엘리스는 책에서 현대의 투자 게임은 아마추어 테니스 게임과 같다고 설파한다. 실력이 월등한 플레이어가 이기는 승자의 게임이 아니라, 상대의 실수 때문에 점수를 얻는 ‘패자 게임’이라는 것이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대박’을 내려는 투자 관행을 따끔하게 질책하고, 무엇보다도 절대로 투자금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