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콘텐츠 제작사 자회사 래몽래인(200350)이 코스닥 시장에 30일 상장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컴투스(078340)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 이래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등 다수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콘텐츠 기업이다. 일반 공모 청약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상장 첫날 공모가(1만5,000원)보다 67.7% 높은 2만6,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돼 거래가 시작됐다.
이번 래몽래인 상장을 통해 컴투스홀딩스(063080),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 자회사 엔피(291230)까지 컴투스그룹 내 상장사만 총 5개에 이르게 됐다.이날 기준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 총액은 6조 원에 달한다.
이로써 컴투스 그룹은 메타버스 생태계, 메타버스 콘텐츠, 메타버스에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까지 확보하며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선두권 블록체인 인프라를 갖춘 테라폼랩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구축 중인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와 메타버스 생태계 ‘컴투버스’ 양대 축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CG·VFX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컴투버스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엔피는 XR(확장현실) 전문 기업으로 컴투버스에 체험적 가치를, 래몽래인은 콘텐츠 가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