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새해 데이터 활용의 허브 도약하는 원년으로"

■2022년 신년사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부문 핵심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견고하고 스마트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디지털·데이터 경제 흐름 속에서 금융산업의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과 미래 신부가가치 창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중석몰촉(中石沒鏃) 정신으로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지원센터, 데이터 전송 플랫폼, MyPDS 등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회사, 정보주체의 편익을 제고하고 우리 금융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탄탄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금융-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역할을 강화하고 이종 산업간 데이터 유통·융합의 시대를 선도하면서 금융 분야에 타산업 데이터를 적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 허브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신 원장은 “합리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지속가능한 선순환 데이터 생태계 형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결합한 데이터를 빅데이터개방시스템(CreDB)과 연계해 원스탑으로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금융회사·핀테크 등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대출정보 실시간 집중 확대, 기업신용공여정보 집중체계 개선, 보험사기예방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신 원장은 “미래·혁신기업에 대한 신금융공급 체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기술력 기반 기업·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며 “날로 지능화하는 정보보호·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전진하자는 의미에서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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