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고수는 지금] UAM 합류 소식에 LIG넥스원, 매수세 몰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한국비엔씨·특수건설 등도 매수 활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0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IG넥스원(079550)으로 나타났다. 한국비엔씨(256840), 특수건설(026150), 심텍(222800), 코세스(089890) 등도 매수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IG넥스원이었다. LIG넥스원은 최근 도심항공교통(UAM) 개발팀인 팀 코리아 합류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기존 37개 기관으로 운영하던 UAM 팀 코리아에 경북도를 포함한 10개 기관을 합류시켰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위는 한국비엔씨였다.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지난 15일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의 PCT특허 출원자료를 통해 확인했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3위는 특수건설이 차지했다. 특수건설 주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발언으로 인해 상승했다. 지난 26일 이 후보는 방송에 출연해 차기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저희가 주목하는 부분은 도시를 단절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도시재개발 측면에서도 바람직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투자도 해야 하는데 이미 집값이 높아져 사업성이 상당히 생겼다"라고 말했다. 특수건설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서해대교, 광안대교, 인천대교, 고속철도 및 싱가폴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등을 시공했다. 이어 심텍, 코세스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도 1위는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네오위즈, 한국비엔씨, 동진쎄미켐, 미래나노텍 등이 그 다음이었다.


전 거래일인 29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기였다. LX세미콘, LG이노텍, 한국비엔씨,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그 다음이었다. 매도 1위는 주성엔지니어링이었으며, 삼성전기, 위메이드, 대덕전자, 알테오젠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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