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지속…오미크론 변이 2명 추가

오미크론 변이 2명 추가…누적 16명

31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로비에 코로나19 대응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벽면 가득히 붙어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사이(30일 오후 6시~31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북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동구 어린이집과 중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각각 누적 확진자가 29명과 25명이 됐다.


나머지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며,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한편, 기존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 브라질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됐다. 이로써 울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해외 유입 10명, 이들에게서 연쇄 감염된 가족과 지인 6명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