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들었던 2021년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자원봉사자가 검사를 기다리며 가슴 졸이는 한 어르신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다. 전 세계와 사회를 옭아맨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우리 국민들은 희생했고,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 역시 나 자신만을 위함이 아닌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함이었다. 돌아보니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던 한 해였다.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또 버텼다. 저물어가는 2021년, 사진 속 손길처럼 힘겨웠던 시간을 버틴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때다./오승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