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혁신기업 40개사 코로나 뚫고 CES 참가

대구시 2013년부터 꾸준히 참가…지난해부터 경북도와 공동관 구성

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 40여개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시·도는 CES 전시장에 공동관을 마련하고 대구 22개, 경북 18개사 등 40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CES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


대구시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북과 함께 통합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고 있다.


2019년 CES에서 728만 달러의 역대 최대 계약성과를 내는 등 지난해까지 누적 약 3,000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CES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전시공간 임차비와 부스시설 등 전시참가에 따른 비용 일체, 출장에 따른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어렵게 개최되는 CES에서 지역 혁신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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