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장중 시총 3조 달러 돌파…전세계 기업 중 최초

미 증시서 새 이정표 세워

애플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플이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580조 원)를 돌파했다. 시총 3조 달러 돌파 기업은 처음이다.


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주가가 주당 182.86달러를 찍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약 16개월 만에 3조 달러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애플은 2% 이상 오르면서 시총 3조 달러를 보였다가 다시 주가가 하락하면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CNBC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앞서 “애플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주식 275만 주를 보유한 메인스테이 윈슬로 라지캡 성장펀드의 패트릭 버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플은 정말 훌륭한 성장주이고 그 가치는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애플의 주가는 34%나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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