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 각성에 시청률 상승…7%로 자체 최고 경신

/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쇼윈도:여왕의 집' 벼랑 끝에 몰린 송윤아가 각성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연출 강솔, 박대희) 1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7.0%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1.1%P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선주와 신명섭(이성재)이 부쩍 예민해진 딸 태희(신이준)를 신경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명섭과 윤미라(전소민)의 키스를 목격한 태희는 아빠에 대한 배신감과 엄마를 향한 걱정 때문에 감정이 격해졌다. 이를 모르는 신명섭은 태희가 달라진 이유를 한선주(송윤아)가 가정에 신경을 안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정 내에서 한선주를 몰아세우고 있는 신명섭은 라헨을 차지하기 위한 계략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라헨 갤러리 관장이 된 윤미라를 이용해 김강임(문희경) 회장의 비리 증거를 찾아내려 했다. 윤미라가 찾아본 거래 내역이 깨끗하자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이를 조작할 것을 제안했다.


한선주는 믿었던 친구 차영훈(김승수)이 윤미라와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더욱 큰 좌절에 빠졌다. 동생 한정원(황찬선)에 이어 친구까지, 믿었던 사람들에게서 하나둘씩 배신당하는 그의 처절한 감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한정원은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신명섭 편에 선 척한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한선주는 안도하며 한정원과 함께 다시 라헨을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모든 진실을 안 태희도 엄마 편에서 대신 싸워줬다. 윤미라를 가족 식사에 초대해 고급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먹으며, 먹는 방법을 모르는 윤미라를 조롱하는 태희에게 윤미라가 분노하기도 했다.


건강을 회복한 김강임 회장은 회사로 돌아와 신명섭의 속내를 파악하고 그를 자르려 했다. 그러자 신명섭은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김강임 회장은 거짓으로 조작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김강임의 구속으로 한선주는 좌절했지만 억울한 김강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힘을 낼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딸 태희가 아빠의 불륜을 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난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할 수 있어"라고 말해 한선주가 싸워야 할 이유를 상기시켰다.


신명섭과 윤미라가 김강임의 구속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고 있는 사이, 각성한 한선주가 지금까지와는 확 달라진 분위기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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