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오는 1월 10~13일 진행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등과 항암 병용치료제(CRIOM,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약 30건에 달하는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일 컨퍼런스 미팅으로는 엔지켐생명과학 사상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4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데이터사이트(Datasite)’와의 사전 인터뷰를 마치고, 13일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1)’를 통해 CRIOM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CRIOM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해당 적응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ㅊ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중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디자인을 마치고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CRIOM 치료제의 임상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FDA에서 BTD로 지정되면 지금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CRIOM 환자들에게 ‘EC-18’ 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및 탑티어 투자자 30곳과 미팅이 예정돼 기술수출에 대한 협의는 물론 전략적 투자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