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광역 전철망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차역 인접 지역에서 분양 단지가 다수 나온다.
한라건설은 김해 장유역 인근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이달 중 분양한다. 장유역과 인접해 있는 김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럭에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442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76~84㎡로 구성된다. 걸어서 장유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말 부산과 김해, 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부산과 창원·울산 등지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해 내덕지구에서는 중흥건설도 ‘중흥S클래스 1·2단지’ 2,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엘크루 헤리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337가구와 오피스텔 37실이 나온다. 지하 2층·지상 14층, 6개 동 규모이며 전용 면적은 59·84㎡(아파트)와 37·47㎡(오피스텔)로 조성된다. 국도 4·7번이 가까워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GS건설은 경북 포항에서 ‘포항 자이 애서턴’을 분양한다. 전용 면적 84~169㎡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1,433가구 규모다. 양학초·양학중을 비롯해 대이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군이 뛰어나다.
동화건설은 경북 포항 펜타시티에서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522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199㎡로 중대형 위주다. KTX 포항역이 가깝워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142.2㎞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 건설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지난해 12월 28일 정식 개통했다. 이 일대에서는 부전~김해~양산~울산을 연결하는 잇는 동남권 광역순환철도망 또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