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소와 곰상' 26년만에 외출

한국거래소 '소와 곰상' 옥외 이전 제막식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마당에 설치된 ‘소와 곰상’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손병두(앞줄 오른쪽 첫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상임이사들이 5일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옥외로 이전 설치한 ‘소와 곰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상징하는 ‘소와 곰상’은 1996년 최초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거래소 로비를 지켜왔지만 건물 내부에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5년 만에 건물 밖으로 옮겨졌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5일 거래소 서울사옥 로비에 있던 ‘소와 곰상'을 옥외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상징하는 ‘소와 곰상’은 1996년 최초로 설치된 후 줄곧 한국거래소 로비를 지켜왔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5년만에 건물 밖으로 옮겨졌다. 손병두 이사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대표 상징물인 ‘소와 곰상’이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처럼 여의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 국제금융센터(BIFC)건물 뒤편에 있던 황소상을 앞쪽으로 이전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탐방 명소로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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