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적인 선행·반복학습 위주의 공부 중노동을 강요하는 한국 교육의 핵심 원인을 사회경제적 불평등에서 찾는 저자가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저자는 청소년기의 교육 경쟁 결과가 노동시장에서의 성과 격차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구조가 오늘날 교육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막대사탕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와 연결·소통·협업이 가능한 능력을 갖춘 인재상이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