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시내버스 회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0시 기준으로 20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계 확진자는 2만6,507명으로 늘었다.
특히 시내버스 3개사가 이용하는 금정구 공영차고지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종사자 3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14명과 접촉자 5명 등 모두 19명이 감염됐다.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종사자 전수검사를 계속 실시 중이며 동선 공개를 통해 해당 운수업체 차량의 이용자들에게 선제적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동구 시장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장의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된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연관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들은 인근 점포 종사자들로 파악됐다.
서구와 부산진구 시장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은 숨졌다. 연령대는 80대 1명, 70대 2명, 50대 1명이다. 4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2명은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2명은 미접종 상태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2.5%로, 63개 병상 중 52개를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