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R&D) 등에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1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뜻한다.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뽑아 세계적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규모별로 구분하면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다. 분야별로 반도체 6개, 전기전자 5개, 기계금속 4개, 디스플레이·자동차·기초화학 각 2개다.
정부는 으뜸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한다.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도 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