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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 클럽에 있던 한 여성이 귀가 잘린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이 입건 전 수사(내사)에 들어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 있던 한 여성이 귀가 짤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다. 여성은 지난 9일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채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클럽 관계자는 여성이 귀에서 피가 흘리자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당시 여성이 치료를 거부해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다음날 오전 4시께 여성은 상처가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했다.
여성은 경찰에 “술에서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으며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클럽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