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LG전자 인포테인먼트 탑재 벤츠 차량 내부 모습./연합뉴스
LG전자(066570)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다.
1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84% 오른 1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4.98%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다.
주가 강세는 LG전자가 벤츠의 전기차 세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과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연결기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앞서 LG전자는 2020년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선 기준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