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분식회계' 쇼크에 셀트리온 삼형제 날개 없는 추락


셀트리온(068270)이 분식회계(회계사기) 의혹에 휩싸이며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4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2.05% 내린 17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같은 시간 주가가 12.00%, 13.63%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추락은 분식회계 의혹 때문으로 추정된다.


경향신문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회계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한 논의를 다음주에 시작한다고 전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금감원의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2010~2020년 감리(회계조사) 결과를 놓고 지난해 11월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약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재고 자산 손실액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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