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좀비로 가득 찬 학교 서바이벌…메인 예고 공개

지금 우리 학교는 /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금 우리 학교는'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지금 우리 학교는' 측은 14일 메인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일상적인 등굣길 풍경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한 학생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부서지기 시작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학생들에게 들불처럼 번져가고 급식실, 도서관, 복도 등 학교의 모든 곳이 피에 굶주린 좀비떼로 뒤덮인다. 물리는 순간 빠르게 좀비로 변해가는 친구들의 모습에 충격에 빠지는 것도 잠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은 지금부터 진짜 사투를 시작해야 한다. 한편 좀비 바이러스의 비밀을 간직한 과학 선생 이병찬은(김병철) 좀비의 특성에 관한 비디오 기록을 남겨 의문을 더한다.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은 끝까지 서로의 손을 잡고 다 함께 살아남자고 약속하고, 필사적으로 딸을 구하려는 온조 아빠(전배수), 바이러스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송재익(이규형) 등 아비규환이 된 학교 밖에도 학생들을 살리기 위한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 좀비에 둘러싸여 학교에 갇힌 아이들은 함께 무사히 학교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캐릭터 포스터는 좀비가 창궐한 학교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맞이하는 필사의 순간들을 담았다. 좀비의 등장에 겁에 질린 온조(박지후)와 온조를 지키려는 청산(윤찬영), 좀비로 가득한 복도를 필사적으로 내달리는 남라(조이현)와 수혁(로몬)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을지도 호기심이 더해진다. 양궁부 학생과 그 일행도 시선을 끈다. 양궁부 주장인 고3 하리(하승리)는 특기인 활로, 동행하게 된 미진(이은샘)은 부러뜨린 막대로 좀비에 맞선다. 반면 귀남(유인수)은 자신을 둘러싼 좀비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고 있다. "죽기 싫다, 죽이고 싶지 않다"는 카피가 어떻게든 친구들과 함께 생존하려는 아이들의 굳은 의지와 좀비로 돌변해버린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의 복잡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운데, 귀남만이 "죽이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쳐 그의 분노의 원인과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위기일발의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극과 극의 생존 스타일을 보여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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