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로즈마리추출물,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받아

자외선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

충북 제천에 있는 코스맥스바이오 공장 전경. /사진 제공=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그룹이 로즈마리추출물 활용 원료를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코스맥스그룹은 개별인정형 원료 확대로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 원료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존 식약처 고시 원료 외 연구기관이나 기업에서 새롭게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은 식약처에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은 로즈마리추출물과 마리골드추출물을 혼합한 원료다. 로즈마리추출물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르노솔과 카르노식에시드를 함유하고 있다. 마리골드추출물은 황반 색소 밀도 개선을 통해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하고 있다.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의 1일 섭취량인 225㎎ 당 루테인 20㎎, 지아잔틴 1.5㎎을 함유하고 있어 주원료로 표시·광고를 할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년간 개별인정형 원료 전문회사인 대한켐텍과 인도 카트라사와 함께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을 연구·개발했다. 실험 결과 피부 내 콜라겐 분해를 감소시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임상 실험에서도 피부 홍반·가려움증, 얼굴 주름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투명도, 윤기 및 광채 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 햇빛에 강하다는 의미를 담은 ‘선맥스(SUNMAX)’를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 원료의 브랜드로 상표 등록했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켐텍과 공동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할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건기식을 제조해 국내·해외 소비자의 피부 건강을 위해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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