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해진 조망권…대형건설사 뷰(View) 오피스 경쟁 가속화

SK에코플랜트가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분양하는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 조감도./사진=양지영R&C연구소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까지 조망권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대형 건설사들 간의 ‘뷰(View) 오피스’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업무시설도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과 여유로운 업무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동탄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해 탁트인 조망권을 누리는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683-1외 2필지에 위치한다. 동탄 호수공원은 공원녹지 64만㎡ 및 호수면적 18만 4,000㎡ 규모로 창포원, 갈대초지원, 제방가로원, 물놀이광장 등 다양한 수변 공간은 물론 복합문화시설 및 산책로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탄 호수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전 호실에 발코니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특히 11~15층 등 고층부는 동탄호수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광폭 테라스 설계하는 등 건축 요소를 도입해 설계했다. 호수공원 주변 주거타운과 동탄테크노밸리, 6곳의 산업단지의 우수한 연계성을 갖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 총 1,095실로 구성되며 2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 23-6번지에 '신화 더 플렉스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섹션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형 공장,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팔용산, 팔용산공원, 등명산, 보암수원지 등 인접해 있고, 사화공원과 대상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조망권 확보는 물론 공세권으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바다, 호수, 공원,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쿼드러플 뷰를 갖춘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를 분양해 성공했다. 탁 트인 시티뷰와 연면적 약 37만㎡ 규모에 달하는 송도 센트럴파크도 조망할 수 있어서 차별화된 주거·업무환경을 갖췄다.


조망권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도 건설사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이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2-1블록에 짓는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가산천 산책로가 건물 바로 옆에 있고 매봉산이 인근에 있어 숲 조망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광교 중앙공원 등도 주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호실에는 2~4면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일터와 자연을 더욱 가깝게 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 연면적 3만 2,189.87㎡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은 경기 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블록에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휴밸나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 183㎡ 규모로 지어진다.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협동공원과 갈매천이 접해 있어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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