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단거리 탄도탄 추정 北 발사체 2발 포착"...北 올해 4번째 미사일 도발

북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지난 14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북한을 사흘 뒤인 17일 오전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이 열차발사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지 사흘만에 다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올해 들어서 네번째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사일 사거리는 400km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북한이 지난 14일 열차에서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이번에 다시 쏘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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