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0)가 17일 진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봤다. 합격자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TV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일행 1명과 함께 면접장에 도착했다. 면접은 오후 2시 25분부터 약 10여 분 동안 진행됐다. 조씨는 면접을 마치고 오후 2시 40분쯤 병원을 빠져나갔다. 이날 면접에는 조씨를 비롯해 총 3명(외과 1명, 내과 1명, 응급의학과 1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면접관은 병원장, 진료처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구성원들 중 일부는 조씨의 응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씨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병원 2022학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응급의학과 부문 2명 모집에 단독으로 응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