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아 사리 준장이 17일(현지 시간) TV 방송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무인기(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으로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과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 3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동맹군은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 보복 공습을 가해 중동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