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취임 후 첫 활동은 20억원 기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사회공동모금회에 기탁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 제공=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LS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LS 기탁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 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LS그룹의 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 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을 도운 바 있다. 회사는 안성시 내 취약 계층 800여 가구에 1억 원 상당의 김장 김치, 겨울 이불, 토종 벌꿀 등을 전달하는 ‘핫 하트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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